아기다리고기다리던 헤드윅을 이제사 보았네요.
조승우씨한테 뻑 가있던 그 시절,
지킬 끝나고 헤드윅을 한다는 소식에 보려했지만,,,,,너무 치열했던 겁니다-_-
그때 헤드윅을 못보고서부터 끊긴 제 뮤지컬 엔진이 요즘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,
여튼 그 헤드윅을 저번 목요일에 드디어 봤습니다.
음,,,,솔직히 말하자면,
저에게 있어서 헤드윅이란, 영화 헤드윅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
자꾸 뮤지컬 보면서 영화와 비교하게 되더라구요.
물론 뮤지컬이 별로였단 건 아닙니다. 매우 좋았어요. 조정석씨의 무한한 끼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
라이브 공연 이라는 점에서 전해지는 생생함과 세밀한 감정이 입체적으로 다가와서
참 많이 좋았습니다.
단지,,,,,음,,,,,,
그냥 제가 무언가 획기적으로 새롭고 대단함을 너무 많이 기대했던 거 같아요.
그냥 툭 까놓고 얘기해서 쓰릴미 만큼 또보고 또보고 하고 싶은 마력까진
못느꼈다는 거죠.
물론 제가 헤드윅 넘버들을 매우매우 사랑해 마지않지만 뭐랄까,,,,,
여지껏 너무 무시무시한 락페스티벌들을 경험했던 저에게
커튼콜 때 그 감질맛 나는 앵콜 곡들은
'차라리 헤드윅 콘서틀르 가겠다' 란 결심을 하게 만든달까요,,,;;;
여튼, 전혀 생뚱맞은 부분에서 빈정상했다는 거네요 결론은,,,,-_-
여튼, 오랜만에, 그것도 라이브로 헤드윅 넘버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
그 소문으로만 듣던 뽀드윅을 실제로 봐서 또 너무 좋았고 그랬던 시간이었습니다.
전 요즘, 비록 통장과 지갑은 매우 많이 비루하지만
그래도 행복합니다.
,,,,,ㅠㅠ
9000원에 달하는 헤드윅 프로그램북 中
위 사진 中 확대,,,,아름다운 그의 이름, 조정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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