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7월 10일 금요일

삼성 미술관 Leeum ; 앤디워홀 전07.04.28

난 순수히 '그림' 자체를 즐기는 타입이기에

앤디워홀의 작품엔 대체로 적대감이랄까?

여하튼 그다지 좋은 감정은 갖고 있지 않다.

그의 작품으로부터 작품만이 주는 그런 즐거움은

솔직히 받을 수 없기 때문에....

미학에 그다지 해박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

솔직히 그림 볼 줄도 잘 모른다

(모르는 자의 입장에선 그런 거 꼭 알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다;)

하지만 그는 확실히 미술사적으론 엄청난 획을 그었음이 분명하고

인류사적으로도 사고의 확장을 가져다 주었다는 점에서 엄지 손가락을 들어주고 싶다.

 

처음 가 본 삼성미술관은 과연 삼성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 때면 허튼 짓은 안하는 구나..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. 현대적이지만 차갑지 않고 심플하지만 심심하진 않은 그런 곳이었다. 앤디워홀 전만 달랑 보고 나와서 미술관 구경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미처 보지 못한 곳도 실망스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.

 

여하튼 결정적으로 날씨가 미치도록 좋았기 때문에 더더욱 만족스럽고 행복한

전시회 관람이었던 거 같다. 이런 문화를 자연스레 즐길 수 있게 해 준

내 주변인에게도 너무 감사하고^^

 

원래 찍으면 안되지만; 공책 표지에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.

그린씨..ㅋㅋ

나..ㅋㅋ

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. 총이 너무 섹씨했다ㅎ

멋진 앤디워홀씨..그에게선 왠지 무라카미 류의 냄새가 난다!!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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